군산 앞 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모두가 구조됐으나,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께 군산 직도 남서쪽 46km 해상에서 승선원 5명이 탄 어선(9.77톤, 서천선적)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베트남 국적 선원 4명을 구조했다.
이후 오후 6시 55분께 해경이 선장 A씨(68)를 조타실에서 구조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어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닻을 올리다 배가 기울었다는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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