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고역사연구자 등이 20일 “국가유산청과 전주시는 종광대2구역 후백제 도성 유산을 보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종광대 2구역 주택재개발지역(3만 12436㎡)에서 후백제 도성벽 북벽(동-서 길이 약 130m, 너비 10~14m, 잔존 성벽 높이 2.5m)이 확인됐다”면서 “이곳은 후백제를 상징하며 수많은 역사·문화적 의미를 함축하는 곳이므로 보존되어야 마땅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유산청은 2024년 9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를 전주에 건립키로 확정했고, 다음 과제는 전주가 고도로 지정되는 일”이라며 “고도 지정을 위해서는 후백제 도성, 왕궁지 등 유산의 보존이 중요한 만큼, 전주시장은 후백제 추정 왕궁지 문화촌 일대를 보존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시장은 후백제 유산 보존 및 발굴·활용 등과 관련해 민·관·학협의체를 구성하고, 전주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 정동영·김윤덕·이성윤 의원은 전주지역 후백제 유산 보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가예산 확보에 힘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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