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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서 커진 아기울음 소리⋯ 전북서 인구 증가 '독보적 1위'

전북 출생아 증가 67% 차지, 신도시 중심 정착 가속화
출생아 548명으로 전년대비 137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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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 완주군 제공

완주군은 2024년 출생아 수가 548명으로 전년(411명) 대비 137명(3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출생아 증가분(205명)의 약 67%를 차치하는 독보적 수치로, 2위 익산(57명 증가)의 2.4배에 달한다.

행안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에 따르면 완주군 출생아수는 2021년에 전년 대비 17%로 감소되었다가, 민선8기 출범 이후 △2022년 3.1% 증가(356명) △2023년 15.4% 증가(411명) △2024년 33.3% 증가(548명)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출생아 증가율(33.3%)은 전국·전북 평균(약 3%)의 11배 이상으로, 민선8기 출범 첫해(3.1%)와 비교해도 비약적인 성장세다. 전북도 내에서 3년 연속 전년 대비 출생아가 증가하는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2024년 기준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입주율이 98%를 돌파하며 젊은 세대의 유입을 견인했고, 삼봉지구가 위치한 삼례읍은 출생아 228명으로 완주군 13개 읍면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완주군은 삼봉중 신설, 고운삼봉도서관 건립 등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테크노 제2산업단지의 분양률이 97.6%(2025년 1월 기준)에 달해 기업 입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청년 인구 유입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임여성(15~49세)의 지속적인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작년말 기준 완주군의 가임여성은 2022년 12월 대비 1,422명(8.7%) 증가한 17,652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용진읍(88% 증가), 삼례읍(40% 증가)의 증가율이 높았다.

이러한 출생아 증가가 민선8기 인구정책이 주효했다는 게 완주군 설명이다. 군은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결혼 축하금 지급, 신도시 중심 정주여건 개선,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등의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정주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완주군이 저출산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인구 성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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