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동 및 월촌동 통합으로 용도폐지된 월촌동사무소 청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김제출장소 청사의 교환매각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김제시와 농관원 김제출장소에 따르면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도모를 위해 월촌동 입석리 구 월촌동사무소 청사와 신풍동 농관원 주사무소 및 별관청사의 맞교환 매각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는 것.
이같은 실무협의는 농관원김제출장소가 지난 3월하순 교환매각을 요청해와 추진되고 있다.
농관원김제출장소는 지난 98년 7월 농업통계사무소와 전신인 농산물검사소가 통합한뒤 이를 수용할 만한 단일청사가 없어 2개청사로 분리운영되고 있는데다 청사가 낡고 비좁아 농산물안전성분석실도 설치하지 못하는등 효율적 업무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서 교환매각에 적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제시는 이와관련 농산물 품질관리를 비롯 안전성조사·농축산물원산지관리·양곡검사·농업통계조사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내 국가기관인 농관원김제출장소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토지·건물감정평가후 구월촌동사무소청사 평가액이 농관원 청사 평가액보다 높게 나올 경우 교환매각에 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 월촌동사무소 청사는 부지 1천5백61㎡에 건평은 5백86.69㎡으로 공시지가는 1억1천9백여만원이며 농관원김제출장소의 경우 주사무소는 부지 6백60㎡에 건평 2백29㎡, 별관은 부지 1천3백98㎡ 건평1백59.82㎡으로 공시지가 총액은2억4천9백여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오는 5월 시의회에 교환매각승인요청과 함께 토지 및 건물감정평가를 의뢰해 제반여건이 충족될 경우 6월중 교환매각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월촌동 일부 주민들이 월촌동사무소를 교동사무소로 흡수시킨 만큼 구월촌동사무소에 김제농협 월촌지소를 유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시의회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어떤 대응으로 나올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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