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겸 국회의원(69.경기도 광명시)이 고향 교회에서 장로로 정립되어 집안 3대째 한 교회 장로 대물림을 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용화동 마을 금산교회(담임목사. 이인수)에서는 교회설립 95주년 기념및 조세형의원 장로정립식이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김도빈목사를 비롯한 서울지역및 김제지역 신도와 가족·곽인희김제시장을 포함한 지역인사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산교회는 구한말인 지난 1905년 조세형의원의 할아버지인 덕삼옹의 사랑채에서 예배가 시작된 뒤 1908년에 덕삼옹이 사재를 털어 민족교육 기치를 내걸고 ㄱ자형으로 건립되어 내려오고 있다.
이 금산교회는 일제시대 교회폐쇄조치와 6.25전쟁등 난리통에도 훼손되지 않고 지금까지 원형을 유지해 지난 97년 도지방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교회에서 덕삼옹이 2대 장로를 역임한데 이어 조의원의 아버지 영호옹(작고)도 1926년 6대장로를 맡았다.
또 조의원도 어린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드나들던 금산교회에서 마침내 9대 장로로 정립됨으로써 한 집안 3대째가 한 교회에서 장로가 되는 작은 역사를 이루게 된 것이다.
조의원의 장로정립은 정치생활로 고향을 떠나 있으면서도 한달에 1∼2번씩 고향에 내려와 금산교회에서 신앙생활을 계속해옴에 따라 교회신도들이 이를 높이 사 추대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조의원은 장로정립을 위해 금년 2월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김제노회에서 1개월간 장로반 성경학교를 다닌뒤 장로 시험에 합격하는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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