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기계 유통질서 확립 차원등에서 시·군단위 농기계 공급기종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업계 및 농민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일선 시·군지부및 회원농협에 따르면 대동·국제·동양·아세아등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농기계가 수십종에 달해 회원조합 농기계 수리센터의 경우 부품확보 및 기술축적등에 어려움이 크고 또 농민들은 농기계조작 및 구입에 부담이 큰 실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이에따라 농기계 농기계 유통질서확립과 기종단순화·가격인하효과등을 위해 통해 시·군단위로 우선적으로 콤바인 공급기종 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계통사무소를 통해 시군단위 공급기종 단일화 대상업체수를 선정해 이달 10일까지 보고토록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환원사업으로 콤바인 단일화기종 공급시 대당 1백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해 해당조합 농기계 서비스센터의 시설장비 확충을 위한 수리용장비 또는 부품관리등 전산시스템 구충을 위한 PC구입, 서비스센터 기술요원 사기진작을 위한 비용등으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단일화 대상업체의 콤바인을 구입한 농업인에게 농기계 간이보관창고 1동씩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김제지역 회원농협 전·상무및 농기계 수리센터 기술자등 20여명은 7일 농협중앙회김제시지부에서 콤바인 공급기종 단일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제지역 콤바인 공급기종으로 단일화 대상업체로 대동과 국제등 2개업체가 투표결과 선정됐다.
따라서 김제지역에서 농협 회원조합들은 앞으로 대동과 국제중 1개업체를 공급기종으로 택하게 된다.
농협 회원조합은 관내 조합원이 단일화 업체 이외의 농기계를 구입하고자 할 경우에 구입 희망농기계 공급은 항상 가능하나 특별지원은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같은 농기계 공급기종 단일화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것인지 여부와 관련 농기계제작업체및 농민들로부터 얼마만한 호응을 얻을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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