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각종 공공시설물을 설치해 놓고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일부 시설물이 파손된채 방치되거나 사라지는 등 예산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공편익시설물을 설치해 놓은 당국이 정작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일부 시설물들이 농수로 다리로 사용되는등 소중한 세금이 논바닥에 나뒹글고 있다.
4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초 국·군비 3천여만원를 투입, 관내 7개읍·면지역 체육공원과 공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휴지통, 재털이, 콘크리트 벤치 등 공공편익시설물을 제작, 설치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면서 이들 공공시설물들이 파손돼 방치되거나 일부 시설물은 아예 없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민간단체와 기관 협조로 제작 설치된 상당수의 재털이등은 아예 흔적조차없이 사라졌으며 일부 공원지역의 의자 등도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군은 논개사당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당 주변에 파고라공원을 조성, 콘크리트의자 등을 설치하였으나 파손된 기둥과 의자가 공원주변에 널려져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소중한 주민 혈세로 만들어진 주민 편익시설들이 사후 관리가 안돼 파손된 채 방치됨으로써 공원 등의 미관을 크게 흐리고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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