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관내 하천정비사업이 콘크리트를 이용해 미관위주로 시공하고있어 환경기능이 마비되고 자연생태계가 급속도로 파괴되는등 하천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수지역에서 시공하고있는 하천정비공사는 대부분 유독성이 강한 콘크리트를 이용한 호안불럭과 석축이나 돌망태를 쌓아 미관에만 치우친 편의위주 공사를 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해부터 6억8천3백여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금강노하지구 수행상습지 개선사업 공사도 호안불럭과 돌망태를 이용해 제방을 축조할 뿐 아니라 기존의 야생초와 물풀 등을 제거 환경위주의 하천정비공법이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이해 장수천을 비롯 주요하천에 물고기나 수초가 갈수록 줄어드는등 자연생태계가 급속하게 파괴돼 하천오염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더욱이 소하천 공사는 사업자들이 하천내에 있던 자연석을 걷어내고 형식적인 돌망태 축조사업을 하는 바람에 하천의 자정능력이 상실되고 제방붕괴가 잦아 물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다.
장수읍 왕대부락 주민 이모씨는“이같은 축조사업으로 메기,동바가 등이 서식할 수있는지 의문스럽다”며“물고기가 활동할 수 있는 어로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전문가들은 “실질적인 하천정화를 위해서는 호안에 자연석을 이용하여 어로등 야생초,물풀나무을 이용하여 자연에 가까운 하천만들기 공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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