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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 농가 일손돕기 '훈훈'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옥천봉사단이 4일 옥천요양원에서 고추 모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비닐을 씌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 무주농기센터 직원 사과꽃 따기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4일 농번기 철을 맞아 무풍면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꽃따기 등 농가 일손돕기활동을 벌였다.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나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는 고령화와 이농 현상 등으로 인한 유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인력은행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4월~6월, 9월-10월 농번기에 농가일손을 지원한다.

 

무주군 농촌체험 황두연 담당은"무주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종합상황실과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신청을 받고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앞으로 자원봉사단체들을 비롯한 마을 간 자매결연, 공공근로를 통한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봉사는 큰 기쁨 실천은 큰 감동'농촌일손돕기를 통해 4000여 명을 농가에 지원했으며, 김천시·전주시·거창군·영동군 등 인근 지역 봉사단체와 농가를 직접 연계시켜 도농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

 

주민 김모 씨는"농촌에는 나이든 사람만 많고 바쁠 때는 일손 하나 구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며"이럴 때 농가실정을 잘 아는 농사전문가들이 나와 줘서 얼마나 고맙고 든든한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1도 1촌 1담당 공무원 삼각 끈 맺기"사업은 도시와 농촌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민들에게는 건강과 활력을, 지역민들에게는 농외 소득증가의 효과를 안겨준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오는 2013년까지 6개 읍면의 150개 마을과 150개 도시를 연결해 '건강한 도시민 살맛나는 농촌'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 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요양원서 봉사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정진호) 옥천봉사단(단장 이태수)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4일 옥천요양원에서 고추모종 키우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옥천봉사단 20여명은 노인요양원에서 자체적으로 경작하고 있는 400평 규모의 밭에서 고추모종 재배를 위한 물주기와 비닐 씌우기 등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정진호 지사장은"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민인 농어민과 주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관내 농촌일손돕기, 농촌의료봉사활동, 위문 및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한발 한발 지역민과 농어민에게 다가가며 더욱 사랑받는 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순창옥천봉사단'은 2007년도에 직원을 대상으로 발족한 지역사랑나눔이 봉사동아리로서 매년 사회복지시설 방문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명절에는 불우한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을 방문해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남근·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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