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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잊고 봉사활동, 즐겁고 감사한 일"

전주 시니어·일하는 실버 클럽

▲ 전주시니어클럽과 전주일하는실버클럽 회원들이 21일 전주 중노송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나이를 먹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연세가 지긋한 노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전주시니어클럽과 전주일하는실버클럽 회원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전주일하는실버클럽 김순례 회장은 "비록 나이는 많지만 건강을 유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연탄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보가 주최하고 '㈔따듯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이 주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이 전주에서 진행됐다.

 

연탄 나눔 전주지부는 21일 전주시니어클럽, 전주일하는실버클럽과 함께 전주시 중노송동 소모씨(66) 등 저소득계층 6세대에 각 200~300장씩 모두 17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양 클럽 회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달된 연탄은 클럽과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입했다.

 

노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길에 줄을 지어 연탄을 나르며 즐거워했다.

 

전주시니어클럽 유두희 관장은 "올해로 3년째 클럽 어르신들과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연탄을 받으신 어르신들도 고마워 하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주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참여와 후원은 전화(287-6013)로 문의하거나 연탄 나눔 전주지부 후원계좌(전북은행 505-23-0318088)로 할 수 있으며 군산지부(443-3229·농협 351-0183-5005-03)와 익산지부(837-7722·전북은행 603-13-0320029)로 문의 및 후원도 가능하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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