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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사회복지사들 추위 잊은 채 배달

전주온누리교회·학산종합복지관 봉사활동 동참

▲ 16일 전주 평화동 학전마을에서 학산종합복지관 소속 마을신문 기자와 직원들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겨울철 따뜻한 나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게 연탄입니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겨울이 됐으면 합니다."

 

본보가 주최하고 '㈔따듯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이 주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이 전주에서 잇따랐다.

 

연탄 나눔 전주지부는 전주시 원당동과 진북동 일대에서 열네 번째와 열다섯 번째 사랑 나눔을 진행했다.

 

전주지부는 18일 전주온누리교회 고등부 학생들과 함께 전주시 진북동 이모씨(71·여) 가정에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등부 학생 5명이 참여했으며 전달된 연탄은 고등부 학생과 교사가 모은 성금으로 구입했다. 또 사랑의 연탄 나눔 전주지부 이현 간사 가족도 참여했다. 온누리교회 박종은 고등부교사(전북은행 우전지점 대리)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사람을 직접 돕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학산종합복지관에서는 전주시 원당동과 평화동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6일 학산복지관은 전주시 원당동 박모씨(58·여) 등 저소득층 6세대에 각각 300장씩 모두 18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학산종합복지관 소속 '평화동마을신문' 기자와 사회복지사 등 2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전주지부에 기부하고 직접 연탄 배달 봉사까지 한 것. 노영웅 학산종합복지관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을 상징하는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도 따뜻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참여와 후원은 전화(287-6013)로 문의하거나 연탄 나눔 전주지부 후원계좌(전북은행 505-23-0318088)로 할 수 있으며 군산지부(443-3229·농협 351-0183-5005-03)와 익산지부(837-7722·전북은행 603-13-0320029)로 문의 및 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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