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건강증진의원 직원 전주서 봉사활동
연탄 나눔 운동 전주지부는 12일 전주지방검찰청 및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과 함께 전주시 동서학동 김모씨(84·여)에게 연탄 300장을 배달하는 등 전주 동·서서학동 저소득층 6세대에 각 200~500장씩 모두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주지검 임권수 검사장과 김찬중 1부장검사, 황순철 2부장검사, 류남진 사무국장, 원도연 총무과장 등 간부 및 직원 20여명과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송정숙 사업관리부장을 비롯한 직원 및 '건협 사랑 어머니봉사회' 회원 등 25명이 참여했다.
전달된 연탄은 지난해 11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사회공헌사업비로 구입해 전주지부에 기부한 4000장의 연탄 중 배달하고 남은 2000장을 이날 전주지검과 함께 전달한 것.
자원봉사자들은 비탈진 골목길에 길게 줄을 지어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했고 텅 비어있던 연탄창고도 이들의 사랑으로 금세 채워졌다.
전주지검 임권수 검사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참여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검찰'을 모토로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불우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관리협회 송정숙 사업관리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유관기관과 함께 동참하자는 뜻에서 전주지검과 연탄 나르기를 하게 됐다"면서 "전달해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자원봉사 참여와 후원은 전화(287-6013)로 문의하거나 연탄 나눔 전주지부 후원계좌(전북은행 505-23-0318088)로 할 수 있으며, 군산지부(443-3229·농협 351-0183-5005-03)와 익산지부(837-7722·전북은행 603-13-0320029)에도 문의 및 후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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