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체류형 숙박관광객을 겨냥한 관광호텔이 전주시 구도심 지역에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걷고싶은 거리에 있는 베니키아 전주 한성관광호텔을 비롯해 6개의 관광호텔(객실수 344개)이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영업중이거나 올 연말안 오픈 예정이다.
전주 다가동과 중앙동 일대에는 최근 한옥형 객실(30실)을 갖춘 태조궁 관광호텔과 비즈니스형 호텔인 풍남관광호텔(객실 63개) 등 2개소가 관광객을 맞고 있다. 태조궁 관광호텔은 중앙동 전주보건소앞 (구)삼성생명 건물을 관광호텔로 리모델링한 것이며, 다가동 풍남관광호텔은 오랜동안 문을 닫았던 운남장이 지난달 1급 수준 관광호텔로 재오픈했다.
이어 고사동과 다가동 일대에는 전주호텔(객실 34개)이 올해 안에 오픈 예정이며, 고사동 삼백집 인근에는 최근 건축심의를 마친 시네마펠리스호텔(객실 66개)이 내년초 관광호텔로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랜드그룹이 인수한 특2급 호텔인 전주코아관광호텔(객실 111개)도 올해 안에 내부 리모델링 등을 거쳐 재 오픈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구도심에 관광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이처럼 전주 구도심 일대에 관광호텔이 늘어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입도 꾸준히 늘어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한옥마을을 거점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한 관광산업이 구도심 일대까지 확산되면서 체류형 숙박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호텔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객실 30개 이상의 오래된 여관을 관광호텔로 전환하는 중저가 숙박시설개선사업과 체류형 도시 관광객 수요가 갈수록 늘면서 호텔사업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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