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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칩샷과 피치샷] 어프로치 때 공·그린 상황 파악 먼저

▲ 사진 4.

라운딩을 돌다보면 아깝게 그린을 놓쳐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어프로치를 할 때 고수와 하수는 차이가 난다. 어프로치를 하러 가기 전 아무 생각 없이 일방적인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해서 한다면 당신은 하수에 가깝다.

 

어프로치는 볼의 상황과 그린에서 홀컵의 위치에 따라서 달라진다. 어프로치를 하기 전에 어떻게 할것인가를 결정하지 않고 맹목적인 한가지 방식만 고집하면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어프로치는 공의 상황과 그린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첫번째다. 그래야 어프로치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실수를 하는 엉뚱한 샷을 면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칩샷을 해야 하는 경우는 〈사진1〉에서와 같이 장애물이 없고 평이한 라이에 공이 놓여있어야 하며, 공에서 홀컵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았을 때다. 공이 그린에 떨어지면 약간 굴러가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대략 굴러가는 거리가 10미터를 넘지 않는 상황에서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치샷은 공과 홀컵간의 거리가 있어 공을 높게 띄워서 공이 굴러가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샷을 피치샷이라고 한다. 〈사진3〉에서와 같이 공과 홀컵까지의 거리가 좀 있거나, 벙커나 러프같은 장애물이 있을때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업에서도 칩샷과 피치샷은 차이가 난다. 칩샷의 경우에는 〈사진2〉와 같이 공의 위치가 오른쪽에 가깝고, 샷하는동안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서 샷을 해야한다. 피치샷의 경우는 〈사진4〉에서 보듯이 공의 위치는 두발 사이 중앙에 가깝고, 샷하는 동안 약간의 손목 스냅이 필요하다. 공에 약간의 스핀이 들어가야 좋은 피치샷이 되기 때문이다.

 

칩샷과 피치샷의 차이는 공의 구르기에 있다고 봐야 한다. 굴릴 수 있는 공을 굳이 띄워서 치려하면 어려워진다. 반대로 띄워야 하는 경우에 굴리는 칩샷을 구사한다면 실패의 확률이 높아진다. 칩샷과 피치샷을 이해하고 다르게 구사할 수 있는 간단한 이치를 알게 되면 성공률이 높아져서 하수가 아닌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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