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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5 - 몸통 회전력 측정

백스윙의 마지막 단계인 탑 오브 더 백스윙에서 확인해 봐야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몸을 효율적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지, 공이 클럽에 맞는 임팩트 존에 적절한 타이밍과 크기로 몸, 손, 골프 클럽이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

움직임이 적절하지 않고 너무 커지면 탑 오브 더 백스윙이 ‘오버(over) 백스윙’이 된다. 손과 클럽이 많이 넘어가는 오버 백스윙을 하면, 임팩트 존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보상 작용으로 손의 사용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에너지 손실이 생긴다.

물론 몸의 근력 차이로 오버 백스윙을 해도 비거리 확보 또는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아주 가끔은 공이 멀리 날아가는 걸 경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꾸준한 트레이닝을 받은 프로골퍼의 스윙을 제외하고는 임팩트의 정확성이 낮아 비거리 확보도 확률이 낮아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앞서 말한 몸의 느낌 때문에 큰 백스윙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는 일반 골퍼들이 있다. 분명한 것은 스윙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백스윙의 크기를 줄이냐 마냐의 이야기가 아니다. 몸의 회전을 최대화하고 손의 보상작용을 줄여 임팩트의 정확성을 높이고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줘야 효율적으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1
사진1

따라서 몸의 회전을 최대화하기 전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몸의 회전력 테스트다. <사진 1> 과 같이 한쪽 다리는 무릎을 꿇고 다른 한쪽은 무릎을 앞으로 90도가 되게 구부려 세운다.

사진2
사진2

이 상태에서 클럽을 어깨에 메고 <사진 2> 와 같이 백스윙, 다운스윙 방향으로 회전해 회전 각도를 양발 번갈아 확인한다. 회전 각도는 바닥에 클럽을 X 모양으로 내려놓은 뒤 회전할 수 있는 정도를 살피면 된다. 45도 이상 회전한다면 충분한 회전력이라 할 수 있고, 45도 이하라면 교정 및 트레이닝을 받아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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