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 산둥성 르자오(日照)항 간 신규항로가 개설돼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국 일조해통유한공사가 군산∼부산∼르자오를 주 1회(수요일)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해 이달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420TEU(6144톤)급 선박으로 매주 수요일 군산항에 입항하며, 연간 6000TEU의 신규 물동량 유치가 기대된다. 르자오항은 연간 280만TEU(2015년 말 기준)를 처리하는 등 중국 항만 중 컨테이너 처리실적 15위에 해당하는 항만으로 배후에 대규모 석재와 타일, 벽돌, 합판 등의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그동안 항로 부재로 평택항을 이용했던 전북지역 석재업체와 타일 업체 등 중소형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은 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27%가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7% 증가했으며, 추가 신규항로 개설로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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