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경지와 생활주변에 방치된 영농폐비닐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수 있는 영농폐비닐 공동 집하장 7개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농폐비닐 수거량은 정부의 보상금 지급정책과 각급 기관과 단체, 마을 별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집하시설이 부족해 제때 수거되지 못하는 등 효율적인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영농폐비닐의 안정적인 수거기반 조성을 위해 국비 포함 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7개소를 가로6m 세로5m 높이1.5m의 상부 개방형 콘테이너 방식으로 올 상반기에 설치했다.
환경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각 마을과 단체에서 수집한 영농폐기물을 집하장에 모아두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수거해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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