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서 판매하는 ELS,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를 특정금전신탁으로 운용하여 주로 은행에서 판매하는 ELT 등의 파생결합상품은 투자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시 아래사항을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ELS(주가연계증권)·ELF(주가연계펀드)·ELT(주가연계신탁) 등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 흐름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기초자산의 미래 가격수준이 현재 가격수준보다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금융회사 판매직원이 “사실상 원금보장이 됩니다”라고 설명하더라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증권회사가 자기 신용으로 발행한 무담보·무보증 증권으로서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발행회사인 증권회사의 파산으로 채권자에게 지급할 돈이 부족하면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은행·보험사 등에서 판매하는 ELT(주가연계신탁) 및 ELF(주가연계펀드) 등도 신탁과 펀드에 ELS를 편입하는 상품으로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며 사실상 ELS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위험을 갖습니다. 따라서, 은행에서 판매한다고 해서 예금으로 알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세째, 파생결합증권은 다양한 구조로 상품이 설계되므로 투자전 상품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이 여러 개일 경우, 이중 하나라도 손실발생 조건(구간)에 해당되면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초자산의 수가 많아지면 그 만큼 충족해야할 조건이 많아지고 수익상환 조건의 달성확률이 낮아져 손실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높은 제시수익률은 곧 높은 위험을 의미하므로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높은 위험성을 이해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파생결합증권이 일정기간(예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조기상환은 발행당시 정해진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기상환을 예상하고 단기필요자금을 투자하기 보다는 만기를 기준으로 투자기간을 설정하고 만기까지 자금의 여유가 충분한지 고려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파생결합증권은 원금손실 위험이 있고 가격회복기간도 한정되어 있어 예금 등에 비해 위험성이 높은 투자상품입니다. 따라서, 전세자금, 노후자금, 병원비 등 용도가 정해진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투자시 판매직원의 권유에만 의존하지 말고, 판매직원에게 충분한 설명을 요구하여 계약서(청약서) 등에 서명하기 전 투자설명서 등의 내용을 꼼꼼히 읽어 보아야 하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상품안내서류 등은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주지원 김경진 수석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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