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익산시, 신종 코로나 지역경제 피해 차단 나선다

긴급 종합대책 마련…경기침체 대응 종합상황실 운영
소상공인·중기 대출 지원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연장

11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희숙 부시장을 총괄로 소상공인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된 경기침체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희숙 부시장을 총괄로 소상공인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된 경기침체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및 전북도 등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갈수록 심화되는 지역경기침체를 막아보겠다는 선제적인 대응 차원의 경기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1일 익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희숙 부시장을 총괄로 소상공인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된 경기침체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4개 분야 시책을 우선 발굴해 시행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지원액을 당초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이자지원은 연 2%에서 5%까지, 기간도 연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휴무일이 월 4회인 시청 구내식당을 12일부터 전면 휴무를 실시해 음식점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며, 직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도 매월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관련 제품에 대한 매점매석 단속을 위해 5명의 점검반을 특별 편성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최근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피해통합신고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업에 최고 2억원 이내의 육성자금을 융자지원하고 중국수출 피해기업에 업체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지원 방안으로 상반기 신속집행 달성목표인 총예산의 58%, 4148억원에 대해 당초 2월 집행목표인 1073억보다 357억원을 조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일 출시된 익산사랑상품권 ‘익산다이로움’의 인센티브 10% 적용기간을 2월 말에서 다음 달 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고, 고용 위기 대응 일자리 지원으로 572개의 단기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역설했다.

긴급 방역대책으로 예비비 1억9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 6만개와 손소독제 등을 집중 배포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지역 상품사주기,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용,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업소 이용 등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큰 힘이 될 수 있는 시기다”며“골목상권에 희망을 불어넣고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서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전북현대, 세부 잡고 ACLT 16강 진출...여세 몰아 승강 PO 승리 간다

오피니언[병무상담] 병력동원소집 보류대상자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오피니언난 웹툰 작가이다 4

오피니언점술사의 시대

정치일반전북 핵심 사업들 '성장 동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