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4일 1조 100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경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1025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 264억 원보다 7.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 442억 원으로 706억 원(7.3%), 특별회계는 583억 원으로 55억 원(10.4%)이 각각 증가했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43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7억 6000만 원 △교육 분야 35억 원 △문화체육 및 관광 분야 91억 원 △환경 분야 48억 원 △사회복지 분야 29억 원 △농림 분야 113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25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08억 원 △기타 분야 6억 4000만 원을 증액했다.
주요 반영 예산은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내 사유지 매입 120억 원 △드론 레저 스포츠 스타디움 건립 100억 원 △UAM·드론 홍보전시관 조성부지 매입 64억 원 △요천 통합하천 정비사업 25억 원 △만인공원 문화재 조사용역 17억 원 △함파우 아트밸리 1단계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15억 원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7억 5000만 원 △저소득층 취약노인 긴급 난방비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안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조기에 편성했다"며 "10월에 개최하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 개최 등 남원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은 다음달 9일부터 개최되는 제257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24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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