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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만경강 불법 캠핑 “안돼요”

익산시, 만경강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강화
텐트·카라반 자진 철거 유도…이후 강제 철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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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하천구역 부지 내 불법임을 알리는 현수막 바로 앞에서 텐트와 카라반 등 불법 캠핑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시가 만경강 환경 보호를 위해 하천구역 내 불법 시설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31일 시는 불법 캠핑으로 인한 쓰레기 투기, 야영 및 취사 등으로 인해 하천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텐트, 카라반 등을 강제 철거한다고 밝혔다.

그간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안내 현수막을 걸고 행정지도 등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강제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홍보 및 계도를 2차례 실시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은 불법 시설물은 강제 철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도기간 내에 꼭 자진 철거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을 벌여 하천 내 건전한 여가 문화를 유도하고 만경강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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