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에 최대 285㎜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기준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피해는 총 70건이다.
전역에 걸쳐 농경지 침수 11건, 농배수로 침수 4건, 농로 침수 1건, 하우스 침수 2건, 배수로 침수 1건, 건물 침수 6건, 수목 전도 9건, 도로 침수 21건, 도로 포트홀 2건, 맨홀 역류 10건, 저수지 범람 2건, 토사 유출 1건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피해를 보면 송학동 학곤로 일대 도로 침수로 교통이 통제됐고, 웅포면 입점리에서 함라면 신목리 일대 도로는 토사가 유출돼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금강 23개소와 만경강 21개소 등 하천 주변 시설도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또 범람이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춘포면 익산천 옥룡교 부근, 웅포면 송천사거리, 춘포면 쌍정리 입석교, 영등동~오산면 탑천 일대 도로와 춘포면 궁월·화평지구 세월교 2개소도 통제됐다.
이날 새벽 비상대응 2단계 발령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직접 송학동 침수 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 유천배수장을 찾아 배수장 가동 상황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역시 송학동 영무예다음 아파트 인근 180-32번지 일원 등을 찾아 인근 주민들과 면담하면서 피해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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