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5년 3월 입주 예정인 ‘장수읍 지역수요 맞춤형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협약해 추진하는 이번 입주자 모집은 우선공급 중소기업근로자 50세대, 신혼부부 21세대 등 101세대와 일반공급 19세대로 총 120세대다.
신청은 이번 달 13일부터 15일까지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힘든 주민을 위해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장수 북동주공아파트 마을회관에서 현장 신청도 진행한다.
유형별 입주 자격, 임대조건 등의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와 장수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민임대주택 공급은 2008년 ‘장수 북동주공아파트’ 378세대 이후 15년만으로 군은 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장수군의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장계면 마을정비형 140세대’, ‘계남면 고령자복지주택 80세대’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 LH 내부 문제, 과도한 지방비 분담금 증액 요구 등으로 자칫 중단될 위기도 있었으나, 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꾸준히 협의해 2개 사업을 통합 추진키로 결정됐다.
또한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전북형공공임대주택 지원사업’에 공모해 도비 14억 원을 확보하는 등 공공임대주택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계면 마을정비형’과 ‘계남면 고령자복지주택’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오는 12월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내년도 사업 승인을 받아 2027년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살기 좋고 임대료 부담이 적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군비 부담금 증액이 다소 있더라도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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