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회(회장 손충호)는 지난 17일 순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는‘제43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희생자 유가족, 군민, 자총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동위령제는 장덕사(순창읍 소재) 주지스님의 독경,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충호 회장은“광복 이후 지금까지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밀알이 되신 호국영령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희생자들의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높은 민족 공동체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을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영일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호국영령들의 뜨거웠던 자유수호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수호를 위하여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의 호국영령 추모와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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