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의 주요 관심사인 '전주 완주 통합'과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내달 중 지방시대위원회에 의견 제출시 지역갈등이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지사는 18일 오전 전주시청 기자실을 방문, 전주시 현안에 대한 도의 입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주 완주 통합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주완주 통합은 전북 전체의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이고 상생협약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7월 중 시민단체의 서명부가 제게 넘어오면 의견을 첨부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송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갈등이 없도록 반대측 사유를 연구해 해법을 고민하고 객관적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시청 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전주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도정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강연을 통해 전북특자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특화단지 조성과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 성과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업 육성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연 종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들이 전주시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건립, 종합경기장 부지내 컨벤션센터 개발,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전주 외곽순환도로 연결 등 통합광역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주시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해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전북 발전을 위한 전주시 현안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만큼 미래 백년을 설계하고 지역에서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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