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는 1일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9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5선 박일(수성, 장명) 의원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재선 이만재(시기, 초산, 상교) 의원이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민주당 소속 13명 의원총회에서는 의장 후보에 박일, 부의장 후보에 정상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었다.
특히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무소속 의원 4명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 부의장은 무소속에 양보하기로 당론 결정한 바 있어 결과를 놓고 향후 민주당 의원들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임시회 의장 선거에서 박일 의원은 총 17표중 찬성 14표, 반대 3표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민주당 재선 정상철(입암, 소성, 연지, 농소), 무소속 이만재, 3선 이도형(내장상동) 의원이 출마하여 1차투표에서 이만재 8표, 정상철 8표, 이도형 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실시된 2차투표에서는 이만재 9표, 정상철 8표로 이만재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하여 선출됐다.
무소속 이도형 의원은 "시의회 원구성이 의원들간 자유롭게 구성하길 바랐다"며 "민주당 의원총회 당론이 실제로 지켜질지 의문도 있었고 확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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