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무더운 여름을 달래줄 제34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를 내달 10일 고산문화공원(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 축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식전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무궁화 지식을 얻고 푸짐한 경품 당첨의 행운도 잡을 수 있는 무궁화 골든벨, 아름다운 무궁화를 가정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무궁화 나눠주기, 무궁화를 느낄 수 있는 무궁화 그림대회, 추억의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이 준비된다.
축제장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고, 완주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 400여 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산림청장상(1점), 전북도지사상(1점), 전북교육감상(1점), 완주군수상(2점), 완주교육장상(2점)과 메달을 수여하고, 입상작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된다.
축제 전날과 축제일에는 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축제 참여자는 고산자연휴양림 무료입장도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경아 산림녹지과장은 “나라꽃 무궁화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를 감상하고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시랑천에서 물놀이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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