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구축 시급"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은 23일 제28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하주자창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구축과 화재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최근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폭발사고로 아파트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공포감을 안겨줬다"며, "지난 2010년 전후 지어진 대다수 아파트는 지상에 전기차 주차장이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현재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하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올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비용과 공간 마련 등 기존 지하주차장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및 전용 주차구역 화재 안전시설 설치 예산 지원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천 의원, 근로자 위한 ‘천원 밥상’ 도입 제안
◇⋯김재천 의원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작업 능률 향상에 기여하는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일반 직장보다 훨씬 빠른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대부분은 아침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아침 식사를 거르는 근로자들에게 ‘간편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은 완주군 근로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주갑 의원, 완주노인회관 건립 조속 추진 촉구
이주갑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완주군 어르신들의 사회, 문화, 일자리 및 교육 활동의 거점이 될 완주군 노인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완주군은 봉동읍 소재의 게이트볼 연습장 한쪽에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사무실을 하나 두고 있을 뿐이며, 이마저도 창고 수준의 열악한 환경으로 어르신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종합공간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완주군이 지난해부터 완주문화원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노인회관을 입주시키는 계획이 검토됐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관에 봉착했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하루빨리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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