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한 ‘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당초 목표 유수율 대비 5% 초과한 90.0%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판정을 받아 전체사업을 완료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시군 노후화된 상수관망을 정비해 누수율을 저감시켜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 공급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 비율을 말한다.
완주군은 환경부 지원을 받아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9년부터 국비 188억 원, 도비 31억 원, 군비 94억 원 총 313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완주군 전체 상수관로를 26개 소블록으로 분할해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대상지인 삼례‧봉동읍 일원에 노후된 상수관로 22.3㎞를 교체 및 누수탐사, 복구 500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 시행 전인 2018년 51.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90.0%로 끌어올려 연간 39만 톤의 누수를 저감하게 됐다.
또, 상하수도사업소 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완주군 내 배수지 12개소 및 가압장 71개소를 비롯한 여러 수도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관리해 수질사고를 비롯해 대형 누수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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