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백두대간 인근 산덕리 삼산마을에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가 출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가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생태관광지로 선정한 가운데,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풀이된다.
따오기는 과거 흔했던 겨울 철새였으나, 환경 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현재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희귀종이다.
특히 이번 따오기 출현은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운봉읍에 추가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역 주민 박순택씨는 "길조로 여겨지는 따오기가 우리 운봉에 찾아왔다니 정말 놀랍다"며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따오기의 방문은 큰 선물과도 같다"며 "2025년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향한 우리의 염원에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