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던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에게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가선거구), 이하 윤리특위)는 2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징계 대상에 오른 유 의원을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
유 의원 제명안은 9일 시작되는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제명안이 통과되면 유 의원은 의결일로부터 의원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상대 B 여성의원에 대해서는 오는 10일 오전 윤리특위 제2차 회의에 상정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김영자 위원장은 “B 의원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제명 결정이 났기 때문에 특정인으로 도출돼서 윤리특위에 회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리특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상민 의원은 “더 이상 본회의장에서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런 사태를 키운 것은 시의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조속히 사태를 마무리하고 시민만을 생각하는 시의회로 거듭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윤리특위는 의원 품위를 손상한 사안에 대해 윤리·징계 심사를 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김영자(가 선거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오상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김영자(마 선거구) 의원을 비롯해 노규석·정형철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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