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처리동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와 관련해 시설의 공동운영사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과 자원순환과 자원시설운영팀 담당자들을 비롯해 박상규 리싸이클링에너지 대표, 시설 운영사인 태영건설, 성우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수습대책으로 시설 복구, 안전진단, 피해자 지원을 골자로 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일단 시설가동은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해제 협의후 음식물 처리장을 재가동하기로 하고, 앞서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사고조사보고서를 발표한 후 작업중지 해제를 신청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체인력과 관련해서는 공동운영사에서 부상자 5명에 대한 대체 근무 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했다.
특히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급여를 월별로 지급하고 산재·근재보험 신청, 간병인·보호자 숙소 제공 등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처리동 지하1층에서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공사중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부상을 입고, 약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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