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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더 커진 '고향 사랑'…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6억 원 돌파

2024년 말 기준 6억 6400만 원…지난해 대비 12.6% 상승
1인당 기부 한도 2000만 원으로 상향…기부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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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난해 9월 13일 익산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6억 원을 돌파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6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억 9000만 원보다 12.6% 늘어난 수치이며, 건수로 보면 6616건으로 전년 4654건 대비 1962건이 증가했다.

전액 세액공제 적용 한도인 ‘10만 원’ 기부가 전체의 9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기간별로 보면 11월부터 12월까지 모인 기부액이 전체의 70.6%인 4억 6900만 원으로 연말 두 달간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직장인 기부가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시가 마련한 집중 홍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탑마루 쌀, 고구마 소주, 날씬이 고구마, 배, 한돈 구이 세트, 김치 등 익산에서 나는 특산품을 중심으로 기부 답례품을 마련, 이를 앞세워 홍보를 펼쳤다.

그 결과 5300여 건의 답례품 주문 등 지역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부터 1인당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시기별 맞춤 홍보 전략을 통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에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받은 사랑만큼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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