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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안군문화재단, ‘2024 변산포럼 부안의 생태적 공예문화’ 학술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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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문화재단, ‘2024 변산포럼 부안의 생태적 공예문화’ 학술포럼 성료 /사진제공=부안군문화재단

부안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에 선정된 기념으로 지난달 30일 개최한 ‘2024 변산포럼 부안의 생태적 공예문화’ 학술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포럼은 부안의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목표로 진행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강재영 예술감독과 함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기반팀 진정현 팀장 등 지역 공예가를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해 부안의 공예문화와 더불어 부안 청자와 공존을 중심으로 부안만의 공예문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공예가 전하는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 강재영 예술감독은 “부안이 산, 들, 바다, 갯벌 등 자연이 풍부하고 선조들이 뽑은 최고의 명당이라며, 청자의 발상지인 부안의 풍부한 자연과 공예 유산이 결합 되어 새로운 공예운동의 성지이자, 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1부에서 김세린 교수가 전한 ‘역사 속 공예문화와 생태적 특성’은 섬유와 도자기가 조선시대까지 부안의 주력 산업품(공예품)으로 모시와 베, 양잠이 확인되었으며, 부안의 다양한 공예품이 역사 속 기록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공예 공동체 사례와 인사이트’ 라는 주제로 무형문화연구원의 홍신화 선임연구원의 발제는 폴란드의 ‘설판타’ 공예 공동체를 다루어 공예 분야의 공동체라는 개념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달했다.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기반팀 진정현 팀장은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관의 역할과 방안’에 대한 내용을 나누며, 공예주간 행사와 더불어 공예문화 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공예문화 향유 및 지역 공예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2부는 ‘부안 청자와 공존’이라는 테마로 부안청자박물관의 한정화 학예연구사는 ‘부안청자 도예가와 박물관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기관에서 도예가들과 진행해 온 전통 도자다기 복원 및 부안지역의 독자적 상품개발 등 문화 유산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도예가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부안도예가협회 이종창 회장은 ‘지역 내 창작 공동체의 사례와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일본의 유후인과 중국의 경덕진의 사례를 소개하며, 공예문화 거점도시로서 부안이 공예가들과 협업과 공동체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부 마지막으로 ‘부안 공예주간 운영과 공예가 현황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 부안 공예주간의 성과와 하반기에 진행된 부안의 공예가 실태조사의 결과값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부안이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자료와 공예도시로서의 당위성을 확보했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안이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해 갈 수 있도록 지역 공예가들과 지역민 등 모두가 공예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특히 지역고유자원인 청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 창작 공동체의 활성화와 부안만의 공예문화 성장을 위한 관심이 높아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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