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7일 제368회 임시회를 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광훈 의원의 ‘노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장수만들기’, 장정복 의원의 ‘철도 노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김광훈 의원(가선거구)은 장수군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아지고 있음에도 노인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호 시설이 너무나 열악하고,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은 턱없이 부족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위험지역에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추가 지정 △보행 안전시설물 보강과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행정과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근무 종사자들이나 각 대표 경로당 노인회장님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장정복 의원(나선거구)은 대전으로부터 금산·무주·장수·함양을 거쳐 진주와 통영을 연결하는 중부철도 노선을 제시하며, 지역소멸위기의 시기에 지역경제 균형발전과 내륙 관광사업을 위해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군과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 철도 노선인 광주~대구간 달빛철도 및 새만금~장수간 철도 노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장수가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수님을 비롯한 장수군의 역량을 총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종섭 의원이 군정 질문에 나서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요 지원 방안은 △축분 처리 비용에 대한 보조금 및 사업량 확대 △영세 한우 농가의 보험 보조율 확대 △한우지방공사 TMR 사료 구입 지원 예산 추가 편성 △한우 백신 접종 지원 확대 등이다.
이에 대해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다른 농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수군의회는 이달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30일간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한주 의장은 “다가올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사업 부진으로 인한 미집행 예산이나 다음 연도 이월 사업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