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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 소양고택에서 가을동화 같은 축제 열려

완주문화재단 `별빛주막-소양점` 성황리 개최
소양의 아름다움 재조명, 전통과 현대 감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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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완주군 소양고택에서 열린 `별빛주막 개막 무대`.완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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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막 재현. 완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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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약고택에 마련된 플리마켓. 완주문화재단 제공

산골마을의 고택에서 가을동화 같은 축제가 열렸다. 지난 15일 위봉산성 자락에 있는 소양고택에서 열린 `별빛주막-소양점`은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먹을거리와 문화예술로 풀어내며 참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했다.

완주문화재단이 올 처음 시도한 `별빛주막`의 서막은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었다.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NFT 전시와 미디어 파사드가 가을밤의 고택과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 여운 아래 난타공연 ‘조이풀’, 국악공연 ‘아트숨’, ,현대무용 H.W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라이브 콘서트. 초대 가수 황인욱을 비롯해 버스킹 아티스트 kyo교, 줄리리스, 돈패밀리가 무대에 올라 늦가을의 서늘한 공기 속에서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플리마켓존, 푸드존, 야간관광 산책길 등이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축제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봉찌 이용 등 친환경 축제를 내세운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 축제를 기획한 완주문화재단 이은경 정책기획팀장은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소양이 가진 아름다움을 재조명해보고 싶었다"며, "이 축제가 완주의 밤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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