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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창 프리미엄 멜론, 홍콩 소비자 입맛 잡으러 '출격'

"유네스코 청정지역에서 자란 황토 멜론, 세계 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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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 프리미엄 멜론이 홍콩 수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의 프리미엄 멜론이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고창 멜론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된 청정 농산물로,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1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고창 멜론 홍콩 수출 출하식’에는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번 수출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의 성과로, 황토멜론연구회가 함께 힘을 보탰다.

수출에 앞서 고창군과 황토멜론연구회는 △농촌진흥청과 협력 △수출 컨설팅 및 현장 조사 △수출 바이어 미팅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이는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고품질 멜론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창 멜론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자라 유용미생물이 풍부하고, 단위면적당 볏짚 투입량이 많아 멜론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창 멜론은 국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8년 연속 수상,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가 이를 입증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멜론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로, 홍콩뿐 아니라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를 통해 고창 멜론을 국가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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