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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창군, 내년 예산 8496억 원 편성… 전년 대비 4.02% 증가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미래 먹거리 사업 육성과 민생 안정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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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심덕섭 고창군수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이 2025년 예산안을 8496억 원 규모로 편성해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4.02% 증가한 것으로, 고창군은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이라며 주요 투자 방향을 밝혔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에는 일반회계 8308억 원(3.86% 증가), 특별회계 188억 원(11.29% 증가)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의 긴축 재정 속에서도 국·도비 보조금이 전년 대비 7.2%(235억 원) 증가한 3502억 원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종합테마파크 조성 45억 원 △노을생태갯벌플랫폼 3.6억 원 △농촌협약 사업 93억 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44억 원 △드론통합지원센터 50억 원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31.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성송면에 조성 중인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에 25억 원을 추가 배정하며 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예산도 대폭 늘렸다. △고창사랑상품권 할인 보상액 48.7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9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15억 원 △노후 농공단지 정비 8억 원 △투자유치 보조금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정 예산도 확대됐다. 주요 항목은 △농민수당 72억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6.7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52억 원 △복분자 생산기반 지원 10억 원 △애플망고 도입 사업 2억 원 등이다.

관광 활성화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명사십리 관광지 조성 74억 원 △고창황윤석도서관 건립 44억 원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조성 12억 원 △노후경유차·수소차 지원 58억 원 △고창 갯벌 식생복원사업 20억 원 등이 예산안에 반영됐다.

특히, 2025년 세계유산 축전 지원 예산 22억 원이 포함돼 고인돌, 갯벌 등 고창의 세계유산 가치를 홍보할 계기를 마련했다.

재해 예방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배정됐다. △풍수해생활권 정비 40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7억 원 △지방하천 정비 275억 원 △마을만들기 사업 29억 원 등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312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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