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선 행감특위위원장이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등록된 공용차량 가운데 노후차량이 많다며 과감히 불용처리 할 것을 주문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보건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의료원에서 현재 운용하는 공용차량 가운데 구급차 두 대는 2014년에 최초 등록했고 그 중 한 대를 올해 폐차하려 한다. 2013년에 구입한 업무용 승용차는 소모품 구입만 200만 원이 넘는데 이는 차량가액을 넘어서는 금액”이라며 매각이나 폐차 등 불용처리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구급차는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차량이어서 신형의 고장 없는 차량을 유지해야 한다. 오래된 승용차는 잦은 수리로 직원의 업무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무주군의 재정이 어렵긴 하지만 새로 구입하는 것이 군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시범운영을 앞둔 무주군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군립요양병원은 사업을 시작할 때 군민 의료복지, 노인복지 차원으로 접근했지 수익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요양병원을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추가 예산도 필요할 텐데 시범운영을 할 때 꼼꼼히 살펴 한 번에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투석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투석을 다니는 환자와 가족들이 요양병원 투석실을 무척 기다리고 있다.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환자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투석실 운영에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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