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회, 진토회, 농우회
진안군청 공무원 친목모임 3단체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 군수)에 장학금을 기탁,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장학금 기탁의 주인공은 행진회(행정직 공무원), 진토회(토목직 공무원), 농우회(농업직공무원) 등 공무원 친목 모임 3개 단체다.
이들 3개 단체는 그동안 십시일반 모아온 친목회비 가운데 일부인 200만원씩을 각각 떼어내 총 600만원의 성금을 조성, 29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미래인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진토회 정창현 회장(안전환경국장)은 3개 친목모임을 대표해 “미래를 위해 묵묵히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후배들이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춘성 이사장은 “공직자로서 지역사랑과 나눔 실천의 모범을 보여 준 3개의 공무원 친목모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군청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직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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