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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총장 인터뷰

 

급속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키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의 성격에 따라 특성화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학평가 방식, 즉 소위 말하는 일류와 삼류 등 서열화를 기본으로 한 대학평가는 현실과 동떨어진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학은 나름대로의 특성에 맞춰 변화해야 된다고 굳게 믿고 싶습니다.

 

서열화를 논하기 전에 그 대학이 타 대학과 얼마나 차별된 특성화를 이루어 나가는지의 여부에 따라 대학평가의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입니다.

 

모든 대학이 자기만의 특화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학발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국·공립 대학의 백화점식 학과 및 전공설정은 사립대학의 생존을 힘들게 하는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공립 대학과 사립대학간의 차별화된 특성화는 반드시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국·공립 대학은 기초학문 육성 및 연구분야의 특성화를 필수로 하고 사립대학은 이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형의 특성화 방안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기초학문 전공의 인재와 실용학문 전공의 인재가 사회라는 장소에서 유기적 결합을 보일 경우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때 선도적 문화예술분야의 특성화를 추구하고 있는 우리대학은 그 어느 대학보다도 차별화되고 더욱 현실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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