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가와 연계 협력…탄소소재 미래 신기술 개발"
녹색성장의 동력이자 첨단부품소재의 핵심인 '탄소소재'를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회 국제 탄소페스티벌'이 4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북도와 한국 탄소학회, 국제나노 카본조직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 올 행사는 6일까지 '탄소 소재 기반 그린 에너지'를 주제로 국제 탄소나노 컨퍼런스와 탄소를 가미한 부품소재 산업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는 올 행사는 지구 환경보호 등에 대응해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부각되는 그린에너지 분야에 나노 카본을 접목한 미래 신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에서는 한홍택 KIST 원장과 리튬 2차 전지용 양극재를 개발한 박홍규 박사, 나노소자 및 에너지저장용 소자를 개발한 종린왕(미국), 나노재료 전문가인 후이밍 챙(중국) 등이 기조 발제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고성능 나노복합재료의 개발에 필수적인 탄소섬유의 역할 및 응용 가능성과 새로운 탄소소재 개발품 등을 소개하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전에는 KIST와 나노기술집적센터, 전주기계 탄소기술원, 효성, 금호석유화학, 데크, 케이엠,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탄소 관련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 고성능 산업용 섬유와 타이어, 태양전지용 전극 등 탄소를 활용한 원천 소재부터 최종 생산품이 전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행사에는 예년에 비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탄소소재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국제적인 연계협력 확대를 통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밸리 구축 등 탄소산업 클러스터 촉진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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