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막 3000여명 참여 성황…6일까지 행사 다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인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3일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세계 34개국 선수와 임원 1000여 명과 무주군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과 김완주 지사의 대회사,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축사, 타악 솔리스트인 최소리 감독이 연출한 '태권 아리랑파티' 공연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이 아닌 정신과 내면의 수양을 담은 전통무예로 전 세계 189개국 7000만명이 수련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스포츠로 정착됐다"면서 "태권도의 정신과 혼을 기르고 위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공원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4일 호신술 시범과 태권체조 세미나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5일에는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품새와 겨루기 경연대회, A매치 대회를 치른다. 6일에는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본 뒤 전주로 이동 한옥마을 방문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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