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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동영상] 주행거리 조작 중고차 매매 일당 검거

기술자 최모씨가 전자식 주행거리 기록계를 조작합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프로그램으로 차에서 떼낸 주행거리 기록계를 조작하는 데에는 10분도 안 걸립니다.

 

중고차 주행거리를 조작해온 판매업자와 조작 기술자 등 80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최고 20만km까지 주행거리를 조작했는가 하면, 자신들이 사들인 가격보다 최고 700만 원까지 웃돈을 얹어 팔았습니다.

 

〈 인터뷰 - 권혁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주행거리를 조작한 후에 자동차 매매상 명의로 이전을 하게 될 당시에 조작된 주행거리가 자동차 등록원부원상에 기재되기 때문에...(끝)

 

 

출고된 지 5년이 안 된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중고차 경우 자동차 등록증에 주행거리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4년간 거래한 만여 건의 거래내역을 대조해 조작 건수 1000여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매매상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일보 이화정입니다.

 

/ 촬영편집 이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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