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3 11:19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초중등
일반기사

"국민 56%, 자사고 폐지에 찬성"<전교조 조사>

전국의 성인남녀 10명 중 6명가량은 자율형 사립고가 폐지되고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의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자사고가 폐지되고 고교 평준화 정책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5.7%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한다'(18.7%)는 응답보다 3배가량 많았다.

 

 이른바 진보 교육감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62.9%가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혁신학교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은 12.1%에 그쳤다.

 

 특히 혁신학교가 운영되지 않은 부산(70.9%), 인천(74.6%), 충북(74.4%), 경남(71.6%) 등에서 혁신학교 확대에 대한 찬성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45.5%가 찬성, 28.9%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19∼29세(53.5%), 30대(47.5%), 40대(54.1%) 등 40대 이하에서 학생인권조례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다.

 

 고교 무상급식, 무상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55.2%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28.8%) 의견의 두 배가량 됐다.

 

 전교조 관계자는 "진보적 교육 의제로 인식돼온 평준화,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무상교육 정책에 대해 대다수 국민이 지속·확대되길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 교육기본권을 가장 잘 뒷받침해주는 기초적인 정책임에도 진보 교육감이 표방해 온 정책이라는 이유로 이념적 논란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