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교재를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수가 열렸다.
전북도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부터 본청 2층 대강당에서 초등 교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열고, 교재 활용 방안 및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원도연 원광대 교수가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과 사회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세계사적인 맥락 속에서의 동학농민혁명을 설명했다.
원 교수는 특히 ‘21세기 동학농민혁명의 키워드’로서 △동아시아의 공존 △후천개벽 △국가와 민중 등 세 가지를 들었다.
이어 오소원 백암초 교사가 교재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 이어 18일에는 중등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19일 동학농민혁명 교재를 발간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으며, 일선 학교에서 재량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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