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농생물학과 김재수 교수 연구팀이 농업 해충인 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특정 균주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총채벌레 방제에 활성이 높은 ‘보베리아 바시아나(Beauveria bassiana) JEF-007 균주’ 유전체를 해독했다.
연구팀은 살충성 진균의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기존 균주들과의 차별성을 확인했으며, 동일 종내 균주들 간의 살충효과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JEF-007 균주가 총채벌레 방제에 효과적인 균주라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관련 분야 전문기업인 ㈜팜한농과 공동으로 진행한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총채벌레 방제 분야는 국내 시장만 500억 원, 세계 시장은 1조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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