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가들이 기존 반값으로 같은 농작물재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장수군은 15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들의 가입액 80%에서 10% 증가한 9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소멸성보험에 따른 짧은 보장 기간과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률이 50%를 넘지 못했다.
그런데도 군은 전년도 기준 관내 1,821 농가에 5억7000여만 원을 지원, 피해 농가는 6억3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농가 부담금 추가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보험 가입률은 높여 관내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는 누구든 가입 가능하며, 총 54개 품목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는 소멸성 보험이다.
가입 시기는 사과 2~3월, 벼 4~6월 등 품목별로 다르며, 정확한 가입 시기를 알기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하여 보험 가입 상담을 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을 포함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축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장수군 농업 4대 보험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홍보 리플릿 4,000부를 읍·면 및 관련 단체에 배부하는 등 농가 보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며 “보험 가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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