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가수이자 키즈팝의 선두주자. 가수 김현철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영재발굴단에 꼭 소개할 아이가 있다고 했는데,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만 모인 그랑프리 동요 페스티벌 현장. 2018년 각종 동요대회에서 1등을 한 친구들만 오를 수 있는 무대이다. 이 무대에 오프닝을 장식한 한 소녀가, 오늘의 주인공 양제인 양이다.
어린아이가 어떻게 저런 에너지를 나한테 보낼 수 있을까.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백석대 성악과 김희석 교수
타고난 호흡량에 음정, 박자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제인 양. 노래 실력은 물론, 무대를 장악하는 무대매너야 말로 제인 양 공연의 핵심이다. 제인 양의 무대는 남녀노소 불문, 관객 모두를 사로잡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는데….
사실 제인 양의 이런 풍부한 표현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표현하기 힘든 가사는 그림을 그려가며 감정을 떠올려보는 등 자기만의 연습을 계속해왔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마치 노래를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노래에 담긴 감정을 최대한 완벽히 표현해냈다.
1년 365일, 음악과 함께여서 행복하다는 제인 양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제인 양에게 유난히 엄격하게 대하는 아빠 때문이다. 딸을 많이 사랑하고 아끼던 아빠와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된 것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겨울. 일자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아빠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 3년 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귀국했는데…. 제인 양 눈에는 미국에서 돌아온 아빠는 어릴 때와 달리 냉랭하고 엄격해졌다.
실제로 촬영 중에도 유난히 제인 양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아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빠가 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점점 사이가 멀어져가는 제인 양과 아빠를 위해 노규식 박사와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과연, 아빠와 딸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듣는 이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양제인 양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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