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선평가 후대응”
자율형사립고인 전주 상산고가 지난 22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필요한 학교 운영성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시작됐지만, 학교는 ‘선평가 후대응’방침을 밝혀 갈등은 지속될 예정이다.
상산고는 보고서 제출 마감일이었던 이날 오후 5시께 20여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자사고 지정 목적과 취지, 목적 달성도, 교과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학생 선발 방식 등 최근 5년간의 학교 운영·성과 내용이 담겼다.
전북교육청은 학교가 제출한 서면 자료와 교육청 평가위탁기관 평가단의 현장 실사 등을 종합 평가해 7월께 지정취소 여부를 확정한다.
상산고 측은 “학생들에게 모범과 귀감이 돼야 하는 교육기관으로서 행정 절차에 따른다는 것일 뿐 도교육청의 평가지표에 대해서는 계속 수정 요구와 이의제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지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이며, 25일 이와 관련해 향후 일정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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